전북도, 전북 금융도시 조성 위해 '분주'
전북도, 전북 금융도시 조성 위해 '분주'
  • 고병권
  • 승인 2022.09.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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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도지사,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잇달아 면담
-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협조 및 금융산업 발전 방안 등 논의, 금융도시 조성 공감대 형성도
김관영 도지사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전북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전북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한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전북 금융중심지는 국민연금이 전북으로 이전함에 따라 연기금에 특화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중심지로 전북을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윤석율 정부에서도 약속한 주요 핵심공약이다.

하지만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한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는 논리를 내세워 지정에 소극적이었던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는 현재까지 향후 로드맵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않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 일대에 금융센터건립을 추진하는 등 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 공공기관들과의 소통 행보을 갖고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14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과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김태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의 첫 면담 자리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국민연금공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전북도의 자생적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단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전북도-공단 간 연대 강화 및 지속적인 소통 기회 마련으로 가장 우수한 지자체-이전 공공기관 협업 사례로 나아가자고 제안하면서, 김태현 이사장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과 만나, ‘전북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과 만나, ‘전북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이어 김 지사는 오후에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로 기업의 재무적 부담 심화로 인해 기업부실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부실 사전방지를 위한 지원방안과 코로나19 대응, 영업제한 등 정부 방역조치 협조과정에서 불가항력적인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 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그간 금융중심지 지정 보류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민선 8기 출범을 계기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추진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민연금공단 및 자산관리공사 기관장과의 논의 자리뿐만 아니라 전북 금융도시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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