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순 전주시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를"
이보순 전주시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를"
  • 김주형
  • 승인 2022.09.14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보순, 5분 자유발언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안전장치 마련 서둘러야" 강조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이보순 전주시의원(비례대표, 민주당)은 14일 열린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애 대한 안전기준과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기차 증가 추세와 함께 충전시설이 확대되고 그에 따라 화재 발생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주지역은 8월말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가 총 2,817대로 충전시설은 총 1,817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화재안전장치설치된 지역은 한 곳도 없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더욱이 전주지역에서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이 27곳으로 전주시의 정확한 실태파악이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에 이의원은 먼저 충전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충전시설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세부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할 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화재 발생 즉시 초기대응을 발 빠르게 하기 위해 화재 감지 및 소화 설비 설치기준, 긴급차단 등 안전장치 설치기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수량에 맞는 전력 수급 기준, 화재 시 화재방지 기준 등 자동화재탐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보순 의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전주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