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 전주시의원 5분 발언통해 "광역화 통한 전북발전 위해 필요" 주장
전주·김제·완주 특별연합을 구성하자는 제안이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이 국 전주시의원(덕진동·팔복동·송천2동)은 14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김제·완주 특별연합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자치단체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당장 행정통합이 어렵다면, 각 자치단체가 협약한 부분부터 통합적 의사결정을 하는 특별연합을 구성해 공통의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이후 완전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주·김제·완주가 협약을 통해 특별연합의 사무와 권한을 규정하고 동수의 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연합의회를 구성해 전주·김제·완주의 인사·조직권, 조례·규칙제정권 등 자치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선 KTX 김제혁신역사 유치, 신항개발, 각종 첨단산업시설 유치를 비롯해서 전주시·김제시, 완주군의 경계를 넘어서는 광역 교통망을 조성하고, 각각의 산업기반 공동활용으로 권역 전체의 산업역량 확보,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별자치단체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국 의원은 "전주·김제·완주 특별연합을 구성해 공통의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이후 완전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광역화를 통한 전북발전에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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