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오는 12월31일까지 2022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했다.
14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건조벼 12,340톤, 산물벼 4,688톤 총 17,028톤이다.
지난해 대비 2,064톤(14%)증가한 물량이며, 매입시기를 앞당겨 2022년산 쌀을 조기에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미품이며,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농가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금액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쌀 수급 조절 및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함에 따라 농민들이 품종검정 위반 농가로 적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적발될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창고주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추진하겠다”면서 “앞당긴 매입시기와 증가한 매입 물량을 통해 쌀 수급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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