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시정 비판과 견제 적극 나선다
전주시의회, 시정 비판과 견제 적극 나선다
  • 김주형
  • 승인 2022.09.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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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8일 제395회 정례회 개최 5분 자유발언 신청 의원 14명, 시정질문도 7명 예고
- 초선 의원 비롯한 12대 의원들 높은 열의에 시정 감시강화 등 활발한 의정활동 기대

전주시의회가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에서 전주시정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주시의회는 14일 제395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021회계년도 결산과 올해 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각종 안건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의원만 14명으로 시정질문 7명까지 합치면 무려 21명이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날카로운 비판에 나설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정례회의 회기 첫날인 14일에는 2021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사용 승인안, 올해 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계획돼 있다.

또 의원들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 사회복지 처우개선, 공영주차장 관리 개선, 마을버스 관련 문제, 착한 임대인 운동, 청년 교육정책, 청년 예술인 지원 등 시정에 관한 각종 제안과 비판을 할 예정이다.

15~19일에는 2021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사용 승인안 예비심사, 올해 제2회 추경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와 함께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활동을 이어간다.

20~23일은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사용 승인안,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26일과 27일은 민선 8기 새로운 시정을 시작한 집행부를 상대로 한 의원들의 시정에 대한 질문이 계획돼 있다.

시정질문은 도시재생 재건축과 전주시 조직개편에 관한 문제, 공공청사에 대한 시각 등이 주요 질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기 마지막 날인 4차 본회의에서는 이번 정례회의 두 번째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전주시 청사에 관한 대안 마련과 체육·문화시설의 지역간 불균형, 특별교부세 반납 등이 주요 질문 대상으로 예상된다.

이기동 의장은 “지난 6월 선거 이후 대거 입성한 초선들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기다리던 정례회가 열리게 됐다”며 “그동안 각 의원들이 시정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 온 만큼 어느 회기 보다 활발할 활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 5국 1단 5담당관 35과 체제를 1실 5국 4담당관 35과로 바꾸는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공무원 정원을 50명 늘려 2,330명으로 바꾸는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원발의한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지원 조례안,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이 심사 대상에 오른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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