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철저한 개인방역에 나서자
추석 연휴, 철저한 개인방역에 나서자
  • 전주일보
  • 승인 2022.09.0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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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9일부터 시작된다. 올 추석은 코로나19 관련 방역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올 추석엔 가족 모임과 방문에 제한이 없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기차 내 실내 취식도 허용된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을 지내게 됐다.
하지만 이동량과 대인 접촉 급증으로 재유행 감소세가 다시 증가세로 반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고 밝혔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5540명 증가한 2379만1961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21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249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9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4.4%, 준-중증병상 44.5%, 중등증병상 30.4%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이다. 
이처럼 추석 연휴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전북도 방역당국도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도는 연휴기간 코로나19 진료, 진단, 치료에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 의료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도는 먼저 시·군에 코로나19 의료방역대응 15개반을 구성·운영하며, 확진자 발생대응, 코로나19 응급환자 병상배정 및 재택치료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연휴기간에도 호흡기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 진단,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26개소를 확충ㆍ운영한다.
의료기관이 부족한 시군의 경우 보건소를 통해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도 24시간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열, 호흡곤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관내 119에 연락하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을 통해 응급실 진료를 받을수 있으며, 필요시 입원 병상배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정부는 물론 지자체 마다 방역대책 수립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조치들이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이에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고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 등에 나서야 한다. 철저한 개인방역,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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