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위기 및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농가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8월22일부터 31일까지 사전접수를 받아 지역 농특산물 특별판매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농특산물 판매는 사전접수 후 비대면 배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매상품은 김제시 대표 상품인 지평선쌀을 포함해 사과, 배, 포도 등 신선 과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우수 농특산물 49종을 준비, 시중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내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명절맞이 농특산물 특별 판매는 지난해 추석에 처음 시작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번 판매 역시 지역내 기업체 근로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 1,100여 개 세트 판매와 3,8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해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품질 좋은 김제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업체는 지역농산물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고, 농가는 질 좋은 제품을 판매, 홍보할 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이에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별판매에 참여해주신 지역내 기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농가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특별판매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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