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지방언론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김윤덕 의원, 지방언론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 고주영
  • 승인 2022.09.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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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상시법 전환에도 개선되지 않아"
"지역신문발전위 독립적 운영 등 다각적인 방안 마련 필요"

최근 윤석열정부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10% 삭감하고 나선 가운데 이를 되살리고 지방언론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이 5일 국회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존치평가와 국가보조금사업 연장평가에 대한 분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지방소멸을 걱정해야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지역의 바른 소식을 전해오던 지방언론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은 2021년 12월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되어 지역신문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으나, 일부의 기대와 달리 지역신문발전기금 안정성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신문발전기금에 존치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회가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풀뿌리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이용성 위원이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속가능성과 예산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금존치평가와 국고보조금 연장평가 결과를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문체부 강연경 과장, 중앙대 김정인 교수, 언론노조 전대식 수석부위원장, 우희창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존치평가에 대해 각 계의 입장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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