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근무체계 돌입
순창군,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근무체계 돌입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2.09.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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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자 지난 4일부터 초기대응단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강력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고 있고, 그 위력이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보다 더 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5일 오전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실·국·과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서는 태풍의 이동경로와 기상 상황을 점검하고, 강풍과 호우 피해에 대한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화영 부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과 함께 재해복구사업장과 지역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주부터 군관리 저수지 135개소의 뚝 사면 이상 증후를 점검하고 폭우에 대비해 저수율 70% 이하를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과수 낙과 방지, 지주·덕 시설 점검, 논·밭 배수로 정비 등 농작물 피해 예방활동을 펼치며 비닐하우스, 축사 등 재해취약지구 내 농업기반시설 안전점검과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주변 토사와 협착물을 제거하고 간판, 현수막 등 옥외 광고물의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각 읍면에서도 자율방재단 등 응급복구 대응태세 사전 점검등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상황실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체계는 최고단계로 비상근무 편성, 운영 계획을 전 직원에게 배포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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