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 조기 활성화로 미래산업 견인해야"
"새만금신항 조기 활성화로 미래산업 견인해야"
  • 고병권
  • 승인 2022.08.29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제시, 경쟁력 갖춘 특화된 항만으로 준비해 국내·외 무역항과 차별성을 확보해야

새만금신항 조기 활성화로 전북의 미래산업을 견인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전북이 동아시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제시는 최근 새만금은 스마트 수변도시, 새만금 수목원, 새만금 고속도로. 잼버리, 새만금 신항만 등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국제투자 진흥지구 지정, 새만금 국제공항 등 지역 산업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들이 확정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개발사업과 지역 경제의 견인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김제시는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항만은 경제성장의 선행 조건적 시설로서 해운 및 무역의 초진이라는 직접적인 효과와 연관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간접효과에서 그 중요성을 찾아볼 수 있기에 새만금 신항만 조기 조성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19년 기본계획을 변경해 부두 규모를 2~3만톤급에서 5만톤급으로 늘렸으며, 신항만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재정 투입 규모도 확대해 총 9개 선석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2030년까지 6선석이 조성 예정이며, 그 중 2선석(잡화1, 잡화·크루즈 1)은 국가재정으로 2025년 완공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의 건설 기본계획대로 새만금신항만을 조성할 경우, 새만금 신항은 연간 약 1,5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타 항만에 비해  규모가 적은 편이다.

또 2025년 완공되는 2선석을 제외한 나머지 선석이 민간 재정으로 조성하게 되어 있어 국내 물동량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써의 면모를 갖추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새만금 신항을 조기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단계사업(`30년) 나머지 4선석도 국가재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김제시는 주장했다.

김제시는 세계적 항만 기조는 차별성 있는 특성화 항만 전략을 추진중으로 싱가포르항처럼 승객과 화물에 대한 탁월한 연결성을 제공하며 자동화 스마트 항만·친환경 항만 등의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신항 개항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항만으로 준비한다면 국내·외 무역항과의 차별성을 확보하여 동아시아, 환황해권을 넘어 세계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만금 신항과 연계한 전북도 미래산업 가치 창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지역 산업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유승·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