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부량면, 어르신 경로효잔치 성료
김제 부량면, 어르신 경로효잔치 성료
  • 한유승
  • 승인 2022.08.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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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부량면 번영회(회장 박창원)가 27일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지역내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부량면 어르신 경로효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경로효잔치에는 정성주 시장을 비롯해 이원택 국회의원, 김영자 의장, 지역 도․시의원, 면내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날 부량면 번영회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고, 교통수단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이장협의회와 협조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공연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어르신들의 홍을 돋웠고, 전북무형문화재 김제농악 보유자 김해순 선생의 설장고 공연과 지역가수 등이 초청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버이를 정성껏 섬기는 효부 김다혜씨에게 효부상이 수여돼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고, 부량면 최고령 소재영(97세), 이옥례(96세)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를 축하했다.

박창원 번영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는데, 모처럼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서해영 부량면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풍성한 잔치를 베풀어 준 번영회원 여러분과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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