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잠이든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께 남원시의 한 골목에 주차된 B씨의 승용차 안에 들어가 고가의 시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범행 후 차 안에서 그대로 잠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볼일을 마치고 돌아온 B씨는 차 안에 잠들어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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