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판가름할 전북경선, 20일 발표
민주당 전대 판가름할 전북경선, 20일 발표
  • 고병권
  • 승인 2022.08.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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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체 권리당원의 14% 차지 이번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 호남경선의 시작점
- 20일 대의원대회 열고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밎 당대표 · 최고위원 경선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최대 분수령이 전북지역 경선이 20일 마무리된다.

특히, 전북경선에 이어 21일 바로 전남과 광주 경선결과가 발표되고 호남대첩이 마무리되면 바로 경기·서울 경선을 끝으로 전당대회가 끝난다.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 경선은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의 시작점이다.

전북지역 경선은 17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20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북도당 대의원대회가 열린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1부 정기대의원대회와 2부 합동연설회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전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이어 4시 30분부터 당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진행하고 개표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은 전국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경선 및 권역별 권리당원 투개표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2·4주차 2회에 걸쳐 각각 발표한다. 1차 국민여론조사는 지난 14일 결과를 발표했고  26~27일에 2차 국민 여론조사 및 일반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전당대회 당일인 28일 결과를 발표한다.

전당대회 본투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합산 결과가 높은 순으로 1명의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현재 당대표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도 압승하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기조를 굳히고 있다.

이 후보는 14일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73.28%로 독주를 이어갔고 박용진 후보는 19.9%에 그쳤다.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79.69%로 압승했고, 박용진 후보는 16.96 %를 얻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장경태·서영교·박찬대·고민정·고영인·윤영찬·정청래 ·송갑석(이상 기호순) 8명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까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후보가 28.22%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2.1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경태 14.48%, 서영교 11.06%, 박찬대 10.68%, 윤영찬 7.73%, 고영인 4.57%, 송갑석 4.15% 순이다.

1차국민여론조사 득표율은 정청래 30.61%, 고민정 21.57%, 서영교 11.78%, 장경태 11.61%, 박찬대 9.50%, 윤영찬 6.25%, 송갑석 5.41%, 고영인 2.27%로 집계됐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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