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18일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해에 착수된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과로 신풍지구 및 교동1지구와 신풍동, 교동·옥산동 일부 지역에 토지경계 1,467필지를 결정했다.
교동1지구는 성산공원과 향교 일대로 김제역사가 살아 숨 쉬던 곳이었다. 특히 현재는 건물과 사람, 모두가 노후하여 도심에 활력을 찾아볼 수 없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에 지적재조사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행돼, 다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신풍지구와 교동1지구는 건축물이 저촉됐던 경계를 바로잡고, 불규칙한 토지모양을 정형화해 토지가치를 상승하는 등 토지소유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재수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김제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결정된 경계는 6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후 경계가 확정될 예정이다. 추후 토지면적이 증가되거나 감소한 경우 조정금을 징수 또는 지급한다.
시는 올 연말 안으로 새로운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 등의 공부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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