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젠트리피케이션(Gentyification)현상 '안전'
정읍시, 젠트리피케이션(Gentyification)현상 '안전'
  • 하재훈
  • 승인 2022.08.08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인한 지역 내 ‘젠트리피케이션(Gentyification)’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한 지역이 경제 사회적으로 발전한 후 원주민, 상인들이 물가, 임대료 상승 등을 견디지 못하고 비자발적 이주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 관련 정읍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주)EMS컨설턴트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사용역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해 시행사인 주)EMS컨설턴트사에서 정읍시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젠트리케이션’ 방지대책 수립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지난 5일 청춘활력소 3층에서 가졌다.

주민 간담회는 도시재생사업자 주민대표들이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임대인, 임차인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대표들과 의견을 나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수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철모 전북도 도시재생센터장을 비롯 각 상가 단체장,각 분야 전문가 17명과 곽창원 도시재생 팀장이 참석했다.

하은주 용역사 대표는 정읍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위험도 측정 지표의 중요성 설문조사를 시행한 내용을 설명했다.

‘젠트리피케이션’ 위험도 측정을 위한 6가지 지표는 인구수, 전입·전출 수, 기초가득 가구 비율,창·폐업 수, 상가 수, 공시지가 등이다.

상인 대상 ‘젠트리피케이션’현상 체감도 조사결과 지난 2021년 통계는 발생했다 7.1%, 발생 안했다 92.9%로 조사됐다.

2022년 현재에는 발생했다 4.4%, 발생 안했다 95.6%로 나타났다.

정철모 센터장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중요하지만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상가가 영업을 안하는 곳이 속출되고 있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은주 대표는 “정읍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개발되고 발전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하면서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타 시군의 모범사례가 되고있다"고 밝혔다.

/하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