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최근 영화상영관의 연이은 화재 발생에 따라 지역 상영관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최근 화재가 발생해 관객 45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이어 앞선 지난달 서울 다른 영화관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80여 명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영화 관람객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자칫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사고였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지역 영화상영관의 안전시설 등 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 업주의 법정 의무사항 이행 여부,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 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구창덕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찾는 영화상영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 및 안전상태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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