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국가예산 확보 '여야가 따로 없다'
김관영 지사, 국가예산 확보 '여야가 따로 없다'
  • 고병권
  • 승인 2022.07.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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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도지사, 국회 방문해 국민의힘 전북 동행의원 대상으로 전북몫 국가예산 챙기기 협치 요청
- 김종훈 정무부지사, 기재부 예산실을 찾아 전북도 핵심사업 정부안 반영 설득 등 도 지휘부 총출동
김관영도지사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전북과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군산시) 등을 만나 동행 시군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전북과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군산시) 등을 만나 동행 시군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 /사진=전북도 제공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도 지휘부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와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27일 각각 국회와 기재부를 방문해 국비 물길 내기를 위햐 구슬땀을 흘렸다.

김 지사는 취임 초부터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 정부와 정치권 대상으로 여야 구분 없는 전방위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국민의힘 전북 동행의원을 찾아 전북몫 국비 확보를 위한 협치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의장, 송석준, 김미애 예결위원을 차례로 만나며 동행 시군의 예산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성일종 의장(순창군)에게는 ▲전통장류 지역미생물 실증단지 구축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협조 요청하며, 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예결위 위원인 송석준 의원(군산시)과 김미애 의원(군산시)에게는 ▲군산-연도-어청도 항로 분리 지원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 사업 등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며, 향후 정부예산안 심사 시 예결위원으로서 전북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김희곤 원내부대표(고창군)에게는 해수부 공모 예정인 ▲'한국의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사업이 고창군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하고, ▲구시포 국가어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의 국비 증액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유의동 의원(무주군)에게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무주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김상훈 의원(정읍시)에게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 이종배 의원(완주군)에게는 ▲국립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 사업예산이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돼야 하는 동행 시군의 현안임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당 중진의원이자 교육위 위원인 서병수 의원(부안군)에게는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 치유센터 조성사업 등의 국비 확보 협조 요청과 함께 수도권 집중화를 방지하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전국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신규 3개소(전북, 부산, 제주) 지정에 필요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세종에서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 핵심 관계자를 차례로 찾아 전북도 핵심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을 만나 농생명산업 수도 위상 정립을 위한 전북도 건의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김관영 지사를 중심으로 지휘부와 실국이 중앙정부, 국회를 찾아 예산확보 활동을 쉼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며, 도정 역량을 한데 모아 예산안이 최종 반영되는 그 날까지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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