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전북 기업유치특위' 제안
김수흥 의원, '전북 기업유치특위' 제안
  • 고주영
  • 승인 2022.07.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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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주요 인사들 참여 논의"
"치열한 기업유치 환경서 전북만의 매력 있어야"
김수흥 국회의원(익산시갑)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시갑)이 27일 전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의 주요 인사를 총망라한‘전라북도 기업유치특별위원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특위는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를 위한 도내 모든 유무형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모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수준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유치특위는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의 현직 국회의원, 시군 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비롯해 전북을 연고로 둔 경제, 교육, 시민단체의 주요 인사들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기업유치특위 제안 배경에 대해선 “그간 미미했던 전북 발전의 성과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전북에 미래먹거리와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낼 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 기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발전전략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그간 전북은 새만금 사업, 탄소 산업, 제3금융중심지 육성을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꾸려왔지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준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래먹거리를 책임질만한 첨단산업을 영위하는 유수의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천편일률적인 행정, 세제지원만으로는 기업 유치를 위한 유의미한 유인책이 되지 못한다”며 “인재 양성과 기업 친화적인 문화 조성까지 기업 유치를 위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날로 치열해지는 기업유치를 위한 현실적인 대응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며“특위를 통해 기업유치 환경을 대전환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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