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위원장 "구태정치 타파, 남임순 대도약 시대 열겠다"
박희승 위원장 "구태정치 타파, 남임순 대도약 시대 열겠다"
  • 고주영
  • 승인 2022.07.21 0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화합으로 차별 없는 지역위 만들겠다"
"공정한 조직운영…차기 총선 도전" 뜻 밝혀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지역위원장은 20일 "통합과 공정한 조직운영을 통해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남임순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당원 동지들의 뜻을 모아 '화합'을 최우선으로, 차별 없는 남임순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 전북도당은 남임순 지역위원장에 박희승 전 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경선 투표 결과 60.45%의 득표율을 얻어 이환주 전 남원시장(39.55%)을 여유있게 꺽었다.

박 위원장은 판사 출신으로 앞서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 활동을 지역과 함께했다.

하지만 총선 등 중요한 정치적 길목마다 꼭지를 따지 못하고 연달아 고배를 마셨지만, 그가 지녔던 특유의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서서 승리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그동안의 저의 경험과 각오에 민주당의 가치를 더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당원과 주민의 뜻을 받들어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역위원회 운영 및 활동계획을 묻자 "최우선 과제로, 지난 총선 및 지방선거의 경선 과정을 통해 일부 분열되고 실망한 당원들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봉합해 당 지지율 상승 등을 하루속히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위 조직을 빠르게 정비해 오랜 기간 지역을 지켜준 당원들과 신규당원들 모두 소외 받지 않도록 공정한 조직운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읍면동 협의회장 및 노인, 여성, 장애인, 청년, 지방자치, 농어민, 노동, 다문화, 을지키기 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 운영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에서의 위원회별 활동과 핵심당원 강연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실현과 함께 당 당원 배가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2024 총선에서 민주당 압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