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를 납치한 혐의를 받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전북경찰과 전북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A(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A씨는 정읍에서 아내 B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운 뒤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지인 신고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4시간여 만에 고창에서 A씨의 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차량 안에 홀로 있었고, 크게 다친 곳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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