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향교(전교 유양희)는 13일(음력 6월 15일) 오전 순창향교 대성전과 단성전에서 민선 8기 제50대 최영일 순창군수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다.
이날 고유례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유양희 전교, 강병문 고문, 한병희 유도회장, 김영주 모성회장, 원로 유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른 뒤 또는 치르기 전에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유가(儒家)의 의례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제례행사를 지내왔다.
이날 고유례 헌관은 최영일 순창군수, 집례는 강병문 장의, 축관은 김영준 장의, 알자는 오영준 장의, 봉향 · 봉로는 여성유도회원들이 맡았다.
최영일 군수는 이날 유교 옛 성현들에게 예를 올리고 “순창군민 모두의 복리민복과 지역발전은 물론 전통 유교문화 유산 보전과 계승 발전에 힘쓰며, 순창향교의 무궁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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