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8일 컷오프 예비경선…26~28일 여론조사 실시
민주, 28일 컷오프 예비경선…26~28일 여론조사 실시
  • 고주영
  • 승인 2022.07.12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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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금, 당대표 8000만원…최고위원 3000만원
코로나 재유행 고려 온라인투표 혼용방안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오는 8월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이달 28일 진행키로 조정했다.

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전했다.

신 대변인은 "중요 의결 사항은 예비경선 선거일을 기존 7월29일에서 대관 문제로 28일 오후 1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방법은 투표소 투표를 원칙으로 하되, 선거인단의 경우 온라인 투표를 접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당 소속 시도지사, 시도의회장, 구청장, 시장, 군수, 기초의회 의장단 이런 분들은 지역에서 오는 어려움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온라인 투표가 가능할지는 시스템을 점검해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에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 30%'의 경우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대 후보자에 대한 기탁금도 당대표 8000만원, 최고위원 3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신 대변인은 "당대표 후보자의 경우 본경선은 6500만원, 최고위원 후보자의 경우 2500만원으로 확정됐다"며 "예비경선은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각각) 1500만원·500만원의 기탁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당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대의원 50%·권리당원 5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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