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중·서민 금리인하 지원 확대 실시
전북은행, 중·서민 금리인하 지원 확대 실시
  • 이용원
  • 승인 2022.07.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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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서민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발맞춰 ‘부채관리 서비스’를 통한 금리인하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를 통해 올해 시행하는 금리인하 요구권 적용 대상 대출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41.9%p 상승한 수준에서 금리인하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는 센터 개점 이래 최대 지원이다.

지난 2019년 금리 인하 요구권 법제화 이후 4.7%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지다가 서한국 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5%로 증가했고 올해 15.0%까지 더욱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에서 중·서민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부채관리 서비스’는 대출상담, 대환대출, 지속적 부채관리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신용 등급이 상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요구권의 선제적 적용으로 금리를 인하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특히 금리 상승시기에 돌입하게 되면 인상된 대출 금리가 수요자들의 부담을 키워 대출 규모를 줄여 나가기도 하지만 동시다발적 금리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을 느낀 차주가 채무상환을 포기해버리고 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경우도 많아 선제적 지원은 필수다.

은행입장에서도 금리인하 지원 서비스는 단순 금리 인하만이 아닌 또 하나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지속적인 부채관리와 금리인하를 통해 고객의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더 좋은 조건의 추가대출 등을 지원할 수 있어 선순환 구조 형태의 금융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의 금리인하 요구권 실시 관련 미스터리 쇼핑 결과 및 각종 미디어를 통해 금리인하 요구권이 허울뿐인 제도란 비판 속에서도 전북은행이 관련 실적 증가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및 금리 상승기 등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 지원 및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고객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 내 가계 및 금융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부채관리서비스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 축소 및 금융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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