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폭염...전북지역서 온열질환자 '급증'
본격적인 폭염...전북지역서 온열질환자 '급증'
  • 조강연
  • 승인 2022.07.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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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지역에서 본격적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한자 수는 25명에 달한다.

이 중 지난 3일 동안(71~3) 13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주말인 2일 오후 140분께 완주군 삼례읍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날 임실군에서 40대 남성이 테니스 운동 후 전신 근육경련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은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요령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열질환 예방요령은 충분한 수분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등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주 폭염특보가 예상되어 있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하루 중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농사일과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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