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 최종오·부의장 한동연 선출
익산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 최종오·부의장 한동연 선출
  • 소재완
  • 승인 2022.07.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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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1일 임시회 개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 투표…최·한 과반수 득표 2년간 의회 이끌 수장 당선
최종오 의장
최종오 의장
한동연 부의장
한동연 부의장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에 5선인 최종오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3선 한동연 의원이 당선됐다.

익산시의회는 1일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진행했다.

의장 및 부의장 선거는 모든 의원이 피선거권을 가지고 있어 25명 의원 누구나 입후보할 수 있는 자격이 있지만 이날 의장 선거에는 최종오 의원, 부의장 선거에는 한동연 의원 각 1인씩 만이 후보로 나섰다.

먼저 의장 선거에선 단독 입후보한 최종오 의원이 과반수 표를 획득해 의장에 선출됐다.

익산시의회 의원 25명은 투표를 통해 최종오 후보에게 13표, 후보로 나서지 않은 박철원 의원에게 12표를 행사했다.

의회 전체 의원 80%를 점유한 민주당 내의 조율을 거쳐 최 의원이 입후보한 것이었지만 막상 투표에선 박 의원에게 절반 가까운 표가 몰린 것으로 향후 지역 정치 및 의회 운영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익산시갑지역위 소속인 박철원 의원은 앞서 의장 후보로 나섰지만 해당 지역위 소속 의원들 대상의 투표에선 과반 득표에 실패, 당시 경쟁상대였던 최종오 의원에게 밀린 바 있다.

부의장 투표에선 한동연 의원이 20명 의원의 표심 공략에 성공해 부의장에 당선됐다.

투표결과 한동연 의원은 20표를 얻었고, 이외 김진규 의원 1표, 김순덕 의원 1표, 기권 3표의 표가 집계됐다.

이날 선출된 최종오·한동연 두 의원은 앞으로 2년간 의장과 부의장을 맡아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된다.

최종오 의원은 의장에 선출된 뒤 “익산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경제회복,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했다”며 “의장으로서 시민이 행복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항상 대화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행정에 대한 올바른 방향 제시로 집행부가 바로 서도록 하는 데도 역점을 두는 의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의장에 선출된 한동연 의원은 “8년간 의정 생활을 바탕으로 상생하고 소통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받들고, 연구 및 공부하는 의회 지원과 함께 집행부 견제 기능인 감시자 역할에 충실해 시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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