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전북도 김관영 시대 열린다"
"민선8기 전북도 김관영 시대 열린다"
  • 고병권
  • 승인 2022.06.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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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도지사 오늘 취임,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주력할 것
- 민선 8기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으로 승부수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선 8기가 1일 출범한다.

민선8기 지방자치단체는 5년만의 정권교체와 함께 국민의힘의 약진으로 여대야소로 개편됐다.

국민의힘은 민선 8기 광역 지자체장 17명 가운데 12명을, 총 226명의 기초단체장 중에선 145명을 당선시켰다.

반면, 민주당은 광역 지자체장 5명, 기초단체장 63을 배출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이 민선8기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각 지자체장도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민생과 경제 혁신을 앞세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전북은 기재부 출신이자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관영 지사 시대가 열린다.

53세의 젊은 도지사이자 16년만의 정치인 출신 그는 지난 29일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에서 "51년 된 전주한옥마을 내 도지사관사는 도민들에게 돌려 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전주에 아파트를 구해 살겠다"고 밝히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후 2시 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지사의 취임식은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및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민선 8기 도민 희망메시지, 축하공연, 폐회로 진행된다.

취임식에는 ‘미래세대 및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민선 8기 도민을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부각, 부안 위도 주민과 동쪽 끝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을 비롯해 청년기업인, 청년농, 아동,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여명을 초대한다.

이와 함께, 유종근·강현욱 전 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도내 출신 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게 된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에서 황금소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며, 이어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게 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노동조합 및 각 부서를 방문, 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관영 지사는 지난달 29일 민선8기 전북도정의 비전으로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제시했다.

특히 김관영 도정은 부여된 제1의 사명으로 경제와 민생살리기를 정립했다.

‘오직 경제, 오직 민생’이라는 ‘경제와 민생 제일주의’로 낡은 이념과 여야의 대결을 넘어 경제와 민생을 위해 모든 힘을 결속해 내는 ‘실사구시의 실용주의’와 ‘협의의 정치’를 추구하기로 했다.

또 가장 젊은 도지사 답게, 속도감 있고 막힌 것은 과감히 돌파구를 찾고, 전북도 전반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혁신 도정을 추구하는 한편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실용주의 도정을 지향한다.

한편,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 등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도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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