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가 핀란드 탐페레시에 세종학당을 신설하고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나선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올해 지정 발표한 세종학당에 선정, 핀란드 탐페레시에 위치한 빔아트 예술학교와 연계형 세종학당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는 삼동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탐페레시 세종학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탐페레시 세종학당 운영 선정은 그동안의 추진 실적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2012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 러시아 모스크바1 세종학당과 라오스 폰사반 세종학당(2019년부터)을 각각 운영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알려왔는데, 이 같은 실적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크게 인정받았다.
이번 핀란드 탐페레시 세종학당 역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보급 및 전파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열 총장은 “이번 탐페레시 세종학당 선정은 핀란드 내에 최초로 한국학당을 개설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자못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수교 50주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진행에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