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 농업·식품기업 동반성장 다자간 업무협약
익산시, 지역 농업·식품기업 동반성장 다자간 업무협약
  • 소재완
  • 승인 2022.06.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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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일자리 사업 일환 ㈜HS푸드·농산물출하회·(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쌀 이어 원예농산물 기업 원재료 공급 개시 기대
익산시가 20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농산물 공급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익산시가 20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농산물 공급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익산시가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20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식품기업 지역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익산시·㈜HS푸드·(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농산물출하회와의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헌율 시장, ㈜HS푸드 홍대광 대표이사,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유희환 센터장, 농산물출하회 김성은 농가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지역 원재료 생산·공급지원 △지속 가능한 농·기업 상생 협력사업발굴 △지역 원재료 소비 활성화 등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식품기업은 질 좋은 원재료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농가는 고정적 판로확보와 적정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대파, 고추, 아욱, 버섯 등 16개 품목 280여 톤의 원예농산물을 기업 원재료로 공급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현재 기업 맞춤형 원재료로 공급하고 있는 쌀에 이어 다양한 품목의 원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돼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달 중 ㈜HS푸드와 원재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시제품 생산을 위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8월부터는 본 제품 생산을 위한 농산물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노농사민정 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익산형 일자리 첫 협력사업 일환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농업-식품기업 간 지역 원재료 공급 모델을 마련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HS푸드, CJ, 본아이에프 등에 지역 쌀 2만 4000여 톤(지역 생산량의 21%)을 공급 중이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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