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가지 일원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 추진
익산시 시가지 일원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 추진
  • 소재완
  • 승인 2022.06.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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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28억 확보 2025년까지 6,554가구 배수설비 정비…악취 개선·건물주 청소비 부담 해소 등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심 전반에 걸친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마동과 주현동 동산동 어양동 등 일부 시가지 일원을 대상으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분류식 배수설비는 하수와 빗물을 같이 처리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해 생활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 남부 배수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개 사업에 국비 1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 일원 6,554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등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개선되고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건물주의 청소비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시작한 이후 총사업비 2,466억 원을 투입해 1만 7,104가구에 대한 배수설비 사업을 완료,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병희 상하수도사업단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완벽한 하수처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함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통한 하수도사업 경영 효율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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