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 보리수확 한창
김제시 진봉면, 보리수확 한창
  • 한유승
  • 승인 2022.06.14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곡창 김제시 진봉면에서는 요즘 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14일 진봉면에 따르면 올해 진봉면의 보리 재배면적은 전국 최대 규모인 1,350ha이며, 각 품목별로는 쌀보리 및 겉보리 1,224ha, 총체보리 114ha, 맥주보리 12ha등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진봉면에서는 보리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농기계 지원 및 영농부산물 인센티브 지원, 논활용 직접지불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리농가 최락묵 씨는 “보리작황은 평년 수준인데 비해 각종 농자재 가격은 급상승하면서 경영비용이 증가했다”며, “보리 재배농가의 소득이 줄고 있는 상황이므로 2012년 폐지되었던 정부의 보리수매제 부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영 진봉면장은 “보리수확과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풍년 농사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고 올해는 자연재해 없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여름에 수확하는 보리는 벼, 밀과 함께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물로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 당뇨를 예방하고 장운동을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쌀이 부족할때 먹는 대체 식품이 아닌 일부러 찾는 영양 식품 으로 보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진봉면에서 생산되는 보리는 그 품질과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