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풍물체험 ‘잇다’ 학교 운영
전북교육청, 풍물체험 ‘잇다’ 학교 운영
  • 고병권
  • 승인 2022.06.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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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산남초.남원초.장승초서 시범 운영… 지역 풍물문화 계승 목적

전북교육청이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풍물체험 ‘잇다’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풍물체험 ‘잇다’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에 계승할 목적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준에 적합하게 풍물놀이를 재구성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학년도에는 시범 사업으로 군산남초, 남원초, 장승초 3개교를 선정해 학교별로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군산남초는 군산의 대표 예술단체인 ‘흙소리’와 연계해 사물놀이 교육을 진행한다.

남원초는 남원의 대표적인 연희단 ‘청연’의 지원을 받아 판소리와 민요 수업을 진행한다.

진안장승초는 3~6학년을 대상으로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7-8호인 전북도진안중평굿보존회 농악놀이를 전수한다.
 
이들 학교는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체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 정규교육과정이나 방과후학교를 통해 풍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정원 군산남초 교사는 “K-POP의 뿌리는 풍물놀이와 판소리이며 전북도는 전통문화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잇다’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한국인의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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