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전국 최고 득표율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국 최고 득표율
  • 고병권
  • 승인 2022.06.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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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가 당선 첫 일정으로 2일 군산역전 종합시장과 전주 모래내 시장을 방문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가 당선 첫 일정으로 2일 군산역전 종합시장과 전주 모래내 시장을 방문 했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전북정치 대표주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김관영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국민의힘 후보들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등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한국정치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김관영 당선인은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82.11%를 득표해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최초로 80%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득표율을 보였다.

김관영 당선인의 득표율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에서도 최고 득표율이다. 김관영 당선인의 전국 최고 득표율 기록은 차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주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북정치의 큰 영광이다.

실제 김관영 당선인은 이번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지사 후보가 선거기간 중 타 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것은 김관영 당선인이 처음으로 전북정치가 한국정치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는 큰 쾌거다.

더구나 김관영 당선인은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예상됐던 이번 선거에서 전북 14개 시군단체장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줬다.

이번 선거의 경우 전북 14개 시군단체장 중 상당수가 무소속 후보들에게 약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하지만 김관영 당선인의 지원유세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세도 상승했다.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김관영 당선인의 득표율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 김관영 당선인의 나비효과가 다른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평가다.

김관영 당선인의 당선확정 후 행보도 다른 정치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관영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군산역전 종합시장과 전주 모래내 시장을 방문, 민생 행보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전북교육감 당선인을 비롯한 다른 당선인들이 현직 교육감 및 단체장을 고려하지 않고 당선 후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관영 당선인은 현 송하지 전북도지사의 남은 임기동안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전북도의회 기자실 방문 일정을 연기하는 등 겸손하고 배려하는 정치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김관영 당선인은 현 송하진 도지사가 임기를 마무리하는 동안 최대한 예우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지사 당선인으로써의 의전 등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북 정치권 한 관계자는“그동안 전북 정치권에서는 당선인이 정치적 선배이자 지역의 어른인 현직 단체장을 모시기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점점 젊어지는 전북 정치권에 많은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는 것으로 전북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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