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소장 송윤주)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파리, 모기 등 해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동안 하계방역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하계방역은 일출 또는 일몰시간 전후로 실시되며, 2개반으로 편성돼 매주 지역 내 지역을 나누어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 내 19개 읍면동에서도 자율방역단을 편성해 하절기 해충구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물론, 읍면동 자율방역단까지도 ‘연기 없는 친환경 소독’을 실시하는데 친환경소독은 경유 대신 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뿌옇게 보이던 연기가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는 반면, 환경과 사람에게는 덜 해로운 소독방식이다.
김제시 보건소는 모기유충구제를 위해 하수구, 정화조 등은 유충검사 실시 후 약품을 투여하고 주변의 성충구제를 위해 연무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 설치된 해충유인 살충기 40대도 일제 청소를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제시 보건소 김용현 과장은 "성충과 유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친환경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름철 모기의 위해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모기방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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