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구호활동용으로 사용될 이동식 샤워차량을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적십자는 이동식 샤워차량 운영을 통해 재난 이재민 뿐만 아니라 구호 및 구조 활동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소방 등 재난대응 인력 등에게 현장에서 샤워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식 샤워차량은 남·녀 샤워실로 구분돼 있으며, 차량 내부에 냉장고, 냉온수기, TV 등 별도의 휴게공간이 구비돼 있다.
또한 외부에서 간단한 손씻기가 가능한 외부 수전, 먼지 제거용 에어컨이 각 출입구마다 설치됐다.
이선홍 전북적십자 회장은 “이동식 샤워차량의 배치로 전북적십자사는 구호급식차량·세탁차량·이동식 샤워차량을 완비해 재난·재해 현장에서 구호 역량을 강화됐다”며 “이동식 샤워차량을 기부한 삼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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