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내 최초 공동주택 총량관리제 도입
익산시, 도내 최초 공동주택 총량관리제 도입
  • 소재완
  • 승인 2022.05.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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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노후 주택단지 정비계획 등 마련
수요·공급 분석 통한 공동주택 적정 공급방안 수립 등 지역 주택 현안 해결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나선다.

23일 익산시는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주택의 수요·공급량 조절을 위해 노후 주택과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정비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31일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간부공무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용역에선 △단계별 정비사업 추진계획 △도시기능의 활성화 및 도심 공동화 방지방안 △생활권역 설정에 따른 권역별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 향후 10년간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의 종합적 검토 방안이 제시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수요·공급 분석을 통한 적정공급 방안 △노후 공동주택 체계적 관리 및 활용 방안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활용 방안 등 주거 안정 활성화 방안도 다뤄진다.

이는 지역 인구 유출 등 공급 부족으로 문제를 낳고 있는 지역 주택 현안의 실마리를 푸는 해결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익산지역은 전체 아파트의 72%에 달하는 노후 공동주택과 낮은 주택 보급률이 인구 유출의 주원인으로 꼽혀 온 상황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도시 비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최초로 기본계획을 수립, 노후 주택과 공동주택의 원활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의 시기 조절과 적정량의 주택 공급 등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한 지역과 노후 주거 생활환경 지역에 대한 정비 방향, 지침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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