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경쟁률 역대 최저 1.8대 1…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지방선거 경쟁률 역대 최저 1.8대 1…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 고주영
  • 승인 2022.05.15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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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24개 선거구 7616명 등록…광역단체장 3.2대 1, 교육감 3.6대
기초단체장 2.6대 1, 광역의원 2대 1, 기초의원 1.7 대 1 각각 기록
사전투표 오는 27일~28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종합상황실 전광판이 가동된 지난 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이 1.8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육감 선거의 경쟁률이 3.6대 1로 가장 높은 반면, 시·군·구 기초의원 선거는 경쟁률이 1.7대 1로 가장 낮았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13일)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2324개 선거구에서 총 7616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이 1.8대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이전까지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방선거는 2014년 제6회·2018년 제7회 지방선거(2.3대 1)였다.

17명을 선출하는 시·도지사 선거에는 총 55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3.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226명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에는 580명이 후보자로 나서 경쟁률은 2.6대 1이다.

779명의 광역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에는 1543명이 출마해 경쟁률이 2대 1이었고, 2602명의 구·시·군 기초의원 선거에는 4445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헀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93명)는 228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쟁률은 2.5 대 1,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386명)는 680명의 후보자가 나서 1.8 대 1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17명의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는 61명이 출마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회의원 보궐선거(7명)는 15명이 등록해 경쟁률은 2.1 대 1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기초의원선거구 30곳에서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실시한다.

최고 경쟁률은 2.7대 1로 충남 논산시다선거구와 충남 계룡시나 선거구로 나타났고, 최저 경쟁률은 1.3대 1로 서울 강서구라 선거구 등 7곳이었다.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19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13일간이다.

선거운동전까지는 현행대로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등만 가능하지만, 19일부터는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연설과 대담,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 광고,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이 허용된다.

사전투표는 이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코로나19 격리자등 유권자 대상 사전투표 시간은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이다.

선거일인 6월 1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코로나19 격리자등 유권자 투표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다.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국회의원보궐선거 후보자의 정당별, 직업별, 학력별, 성별·연령별 통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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