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장례 조용히 치를 것"…전북 익산시 동이리장례식장 빈소 마련
전북 완주 출신인 개그맨 김병만(47)이 모친상을 당했다. 전북 부안의 한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가 밀물에 숨진 70대 여성이 김병만의 모친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SM C&C는 "김병만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며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라북도 익산시 동이리장례식장에 마련했다.
한편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병만 어머니 A씨 등 3명은 3일 오전 11시3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밀물에 고립됐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약 4시간 동안 갯벌에서 조개 채취 등을 하다가 바닷물이 들어오는 때로 늦게 인지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코미디쇼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SBS TV 예능물 '정글의 법칙'(2011~2021)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 1월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함께 '공생의 법칙'에 출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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