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주간', "중소기업과 도민의 축제의 장 기대"
'중소기업주간', "중소기업과 도민의 축제의 장 기대"
  • 전주일보
  • 승인 2022.04.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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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준 <br>중소기업중앙회 <br>전북지역본부장
전의준 중소기업중회 전북지역본부장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

668만 중소기업인의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주간행사가 5월 16일 개막돼 2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심돼 정부 및 유관기관, 중소기업단체 등 58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1989년부터 매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중앙회의 설립 6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60년 전 1인당 국민소득의 82달러로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세계 8위 무역 대국이 된 것처럼, 중소기업중앙회도 36개 협동조합이 모여 단칸방에서 업무를 보던 단체에서 970개 조합과 688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로 성장하였고, 중소기업 주간행사도 연륜이 깊어지며 행사의 내용과 수준도 다양하고 깊어지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2년여에 걸친 코로나19 감염병의 유행과 이를 막기 위해 시행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고려하여, 작년보다도 한층 더 풍부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중앙회 본부에서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영화 같은 영상이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를 준비 중이고, 각종 간담회와 토론회, 구매상담회 등 여러 대면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또,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며, 중소기업 사진전, 공모전, 특별 좌담회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북지역본부도 ▲전북 중소기업협동조합 합동 세미나(17일) ▲전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소통 한마당(22일) 등 여러 행사를 통해서 전북경제 활력의 원동력인 중소기업의 사기진작과 경영 의욕을 고취하고자 한다.

중소기업자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국가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하는 ‘중소기업인대회’ 또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이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하여 중소기업 육성, 지원의 의지를 높인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중소기업인대회에도 20대 대통령의 참석이 기대된다.

중소기업주간행사는 중소기업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소기업 축제의 장이다. 동시에 국민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온 국민과 지자체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단계 승화되어야 한다. 지자체의 민심은 지역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로부터 나오듯,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주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주간행사 하나하나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이번 중소기업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눈높이가 바로 세워지길 기대한다.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서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실핏줄이고, 동반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범한 진리에 눈을 뜰 때다. 전북의 중소기업인들이 5월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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