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김관영 · 안호영 총력전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김관영 · 안호영 총력전
  • 고병권
  • 승인 2022.04.26 18: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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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대한방직 터에 전북의 랜드마크 조성"
-.안호영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사진왼쪽부터 김관영.안호영
사진왼쪽부터 김관영.안호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결선투표가 시작됐다.

김관영·김윤덕·안호영 등 전·현직 의원들이 3파전을 펼친 전북도지사 경선은 지난 23일 1차 투표를 통해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이 한 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번 결선투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권리당원 투표(50%), 전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먼저 26일에는 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진행됐고 27일과 28일에는 ARS투표가 진행되며 29일에는 미참여자 투표가 진행된다.

전북도지사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결선투표가 시작되자, 김관영·안호영 경선후보는 26일 잇달아 공약을 발표하는 등 최종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김관영 "대한방직 터에 전북의 랜드마크 조성"

김관영 후보는 "전주 대한방직 터에 전북의 랜드마크가 될 마천루를 건설해 MICE 복합타워로 만들고, 전주 종합경기장을 문화와 예술, 비즈니스 원스톱 지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전북도의 랜드마크가 될 마천루를 대한방직 자리에 올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그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개발의 이익은 도민과 시민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랜드마크 마천루 최상층에는 방송·통신 집적화 타워를 설치해 현재 모악산에 있는 KBS, JTV 등의 송신탑과 KT 등의 통신탑을 옮기겠다”며 “도립공원인 모악산을 전북도민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전주종합경기장터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전시장과 국제회의장, 호텔, 중소상인 품목과 중복되지 않는 명품 쇼핑몰과 각종 놀이시설, 시립미술관과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같은 문화시설 등을 망라한 문화와 예술, 그리고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주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안호영 경선후보는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선언했다.

안 후보는 시리즈공약 여섯 번째인 ‘스포츠 공약’ 발표를 통해 “낙후 전북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과 고도의 정치력이 요구된다”면서 “2028년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을 유치하면, 정부예산으로 관련 인프라를 대거 구축할 수 있고,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통해 전북경제 대전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새만금지역 및 14개 시군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경기를 치르면 충분히 가능하고 대회가 끝난 후에는 스포츠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호영 후보는 “임기 내에 올림픽을 유치해 전북경제와 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올림픽은 스포츠 활성화와 체육 복지,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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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람 2022-04-27 01:32:32
주폭아~~ 변명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