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예비후보는 “정부 투자로 철도와 지하철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은 해마다 크게 개선됐지만, 택시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대중교통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정 예비후보는 “대중교통은 교통약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지만, 정작 업계 종사자에 대한 처우나 복지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며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생존권 보호차원에서 노동여건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후보는 "택시나 시내버스 기사들의 쉼터와 힐링 공원을 조성해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심신을 재정비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간단한 소모품이나 유니폼 무료세탁권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용품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업계가 수익을 내야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가 보조해 노약자·임산부 등이 무료로 택시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중교통 업계와 종사자의 상생방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예비후보는 “현재 마을회관으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100원, 읍면동사무소까지는 1,000원을 지불하는 김제시 콜택시 제도를 아예 무료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손질하겠다”며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업계 및 종사자 모두가 혜택을 보는 과감한 복지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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