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주를 첨단산업·한류중심지롤 만들것"
안호영 "전주를 첨단산업·한류중심지롤 만들것"
  • 김주형
  • 승인 2022.04.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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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영 전북지사 출마 예정자, 전주시 기자회견 ‘전주발전 5대비전’발표
- 대한방직부지를 전주 랜드마크로, K-영화 일번지, 금융특화도시로 육성.
안호영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전주를 첨단산업과 한류중심지로 만들겠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의원(재선. 완주,진안,무주,장수)이 6일 전주발전 5대 비전을 내놨다.

안 의원은 이날 전주시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전주시를 탄소와 수소 중심의 신산업도시로 재정립함과 아울러, 전주가 한류문화 수도가 될 수 있도록 새 판을 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발전 5대 비전으로 ▲대한방직 부지 전주랜드마크로 개발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지정 ▲특성화된 영화세트장 조성을 통한 K-필름(영화) 1번지 육성 ▲한옥마을에 트램 도입 ▲호남 최초 공연 전문 아트홀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날 안 의원이 제시한 전주시 비전은 기존의 탄소, 수소를 중심으로 한 산업적 기반 위에 금융산업 및 한류 문화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안 의원의 공약을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대한방직 부지는 시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개발을 추진하되, 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상업적으로 개발하되, 여기서 발생하는 개발이익환수액은 한옥마을 관광트램이나 아중호수 개발, 기무사 부지 시민문화공원 조성 등에 투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금 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했기 때문에 전주시는 반드시 금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공공기관 2차 이전과정에서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한국투자공사를 전주시로 유치하고, 퇴직연금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류문화 수도 전주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자리 잡은 영화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살려,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를 조성해 기존 실내세트장과 함께 K-필름(영화) 및 영상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전주시에 대한민국 최초로 ‘트레인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옥마을 시즌2’ 계획의 일환인 트레인 트렘은 우선 한옥마을에서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구도심 일대와 전주역까지 노선을 확대해 새만금~전주 노선 전철로 환승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된다.

안 의원의 다섯 번째 공약은 문화수도 위상에 걸 맞는 ‘공연 전문 아트홀’ 건립이다.

안 의원은 “수도권이나 영남권 일부에만 있는 공연 전문 아트홀을 전주에 건립함으로써, 전주와 전북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주시의 고품격 공연을 제공하면, 한류 문화 수도 전주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의 경기도와 같이 전주, 전북도 혁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대안을 갖춘 준비된 도지사 후보인 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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