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민주당 정신 훼손하는 세력 심판을”
임정엽 "민주당 정신 훼손하는 세력 심판을”
  • 김주형
  • 승인 2022.04.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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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 법원에 후보자격 부적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이땅에 민주화를 실현한 민주당의 정신을 훼손하는 이권 카르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기·5기 완주군수)가 민주당의 창당 정신을 훼손하는 전북도당 일부 이권 카르텔 세력의 법적 판단을 묻는 가처분을 법원에 냈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특정 후보 기획설에 휘말린 민주당 전북도당 이권카르텔 세력이 절차와 권한을 어기고 4차례 여론조사에서 연속 1위를 달리는 유력 후보를 일방적으로 부적격 후보로 결정했다면서 이 같은 폭거의 적법성 여부를 묻기 위해 6일 전주지방법원에 ‘후보자격 부적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검증위원회가 권한 행사를 적법하게 행사했는지 ▲최고위원회 의결사항 묵살이 정당한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대통합 정신에 부합한 지역정당의 권한 행사였는지 ▲복당파 입당 당시 피선거권 부여 방침을 지역정당이 파기한 것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최소한의 원칙과 약속을 지켜 국민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는 66만 전주시민의 열망을 담아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임정엽 예정자는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공심위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예비후보 자격을 회복한다. 가처분 신청은 전북도당이 후보 자격을 부여하라는 최고위 의결사항을 준수하고 공당으로서 약속을 지켜달라는 최소한의 요구이며, 법원에서도 증거재판주의 정신에 입각해 가처분을 허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엽 예정자는 “5일과 6일 발표된 전주시장 후보 지지를 묻는 언론기관 여론조사 4연속 1위 고수는 전주시민과 민주당원들이 전주의 대변화를 주도할 유력한 후보로 인정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민주당의 창당 정신을 지켜내기 위한 비상수단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고 말했다.

또 "시장 당선 유력 후보에게 내려진 청천벽력 같은 부적격 결정으로 시민과 당원들이 혼란 상태에 있음에도 흔들림 없이 1위 후보로 지지하고 있는 것은 전주의 대변화를 원하는 거센 민심의 물결”이라면서 “민주개혁 진영의 분열을 노리는 패거리 세력을 이번 기회에 당으로부터 반드시 격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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