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젊고 힘있는 유능한 경제도지사"
김관영 "젊고 힘있는 유능한 경제도지사"
  • 고병권
  • 승인 2022.04.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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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전 국회의원 "더 이상 말 뿐인 성장, 최하위 경제력 악순환 안된다"
- "전북이 변해야 한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주민 부름에 응답
- 새만금 특별자치도, 서해안 시대 개막, 제3금융중심지 등 '전북시대' 열 것

6월 1일에 치러지는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에서도 전북도지사를 비롯 시장, 군수선거에 도전하는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송하진 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한 전북도지사 선거에는 안호영, 김윤덕 국회의원과 유성엽, 김관영 전 의원, 김재선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북대표가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경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에 전북도지사 후보들을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포부와 정책 등을 들어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전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전 국회의원)

▲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제 19대, 20대 국회의원)

전주일보가 두번째로 만난 후보는 제19대·20대 국회의원(군산)을 지낸 김관영 전 의원이다.

1969년 군산에서 출생한 김관영 전 의원은 고시 3관왕(사법고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으로 기획재정부 공무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제19·20대 국회의원(군산),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법조계, 국회, 중앙정부를 망라해 정책브레인으로 평가받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공수처 설립, 연동형 비례대표제,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등 검찰·정치개혁을 성사시킨 주인공이었다.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은 "내 임기의 상반기 국회 운영은 김관영 원내대표 없이는 못 했다"고 말할 정도로 협상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대선에 이재명후보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아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정부의 비전을 함께 논의하며 선거승리를 위해 헌신했다.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대로는 안된다, 이제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했다.

전북 경제력 지수가 전국 최하위다. 10년전 전북은 충북이나 강원도보다 나았다. 그러나 현 도지사의 8년 임기가 끝나는 지금은 전국 최하위다. 기업이라면 CEO가 해고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또다시 4년 더, 똑같은 인물, 똑같은 지방정부, 똑같은 방식을 반복할 수는 없다. 변화의 새바람을 전북에서 일으켜야 한다.

윤석열 정부를 맞상대하며, 전북발전을 이끌려면 ‘힘있는 도지사,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필요하다. 중앙정부, 법조계, 국회를 망라하며 리더십을 검증받은 김관영, 원내대표로서 여야를 넘어 개혁을 이끌어내고, 중앙정부를 상대했던 김관영의 힘이 바로 지금,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전북이 변해야 한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중앙정부를 상대하며 전북이 주도하는 전북 주도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김관영이 그 책임을 저버리면 안된다’는 절절한 말씀을 해주셨다. 젊고 힘있는 김관영,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되어 전북경제를 살려내겠다.

▲주요공약은 무엇인가?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로 전북발전의 길을 열겠다.
전북을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끄는 그린 뉴딜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다.

농생명산업의 메카,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변화시킬 것이다. 잃어버린 자동차, 잃어버린 조선을 부활시키고, 새만금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서해안 시대를 개막할 것이다. 역사문화,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한반도 관광벨트로 성장시키겠다.

명실상부한 제3금융중심지가 되어 금융의 새로운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다. 공공의대 설립으로 공공의료의 도약을 이룰 것이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모든 공약이 중요하다.

특히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새만금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서해안 시대 개막, 제3금융중심지를 강조하고 싶다.  그동안 전북이 추진해온 사업 뿐만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반드시 내놓아야 된다.

제조업 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 산업에 있어서 전북과 새만금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그동안 말로만 그쳤던 국제 컨벤션, 또 복합 리조트도 도민들의 공론화를 통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북 경제생태계를 역동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 민주당이 승리했다면, 저는 국가적 차원에서 ‘혁신과 고용, 복지의 패키지딜’에 더해 ‘새로운 인적투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자 했다. 제조업뿐 아니라 농업분야에서도 모든 경제주체들이 혁신의 선두분야로 상승할 수 있는 ‘포용적 혁신’을 추구하고, 일자리 창출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혁신과 도전의 여정에 위험이 수반되는 만큼, 복지가 강화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인적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 새로운 경제구조로의 전환, 전북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다.

▲전북 경제와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청년들의 탈 전북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대안은?

-전북 경제력 지수가 전국 최하위다. 지난 8년의 실패, 더 이상 반복할 수는 없다.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니, 기회가 줄어들고, 청년들은 전북을 떠나게 된다.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그래서 전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

제가 앞서 말한 공약에는 바로 전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꿈이 담겨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지난 8년간 전북도정은 장밋빛 그림은 키웠지만, 성과는 미약했다. 더 이상 ‘말 뿐인 성장, 최하위 경제력’의 악순환을 반복할 수 없다.

말이 아니라 실천을 위해 필요한 핵심과제는, 단도직입적으로 ‘기업유치’와 ‘중앙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끌어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못해내면, 지난 8년처럼 또 실패한다.

저, 김관영은 8년의 실패를 넘어, 기업을 유치하고 중앙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 중앙정치, 중앙정부, 경제계를 움직일 힘과 신뢰관계, 이것이 김관영의 힘이다. 기재부 공무원, 국회의원과 원내대표, 김앤장 변호사 경험을 통해 여야를 넘어 중앙정치, 중앙정부, 경제계를 움직일 힘과 신뢰관계를 축적했다.

이제 저의 이 모든 자산을 전북에 쏟아부을 것이다. 전국의 기업들을 설득하고, 윤석열정부를 상대하며 전북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다. 전북을 김관영의 땀으로 적시겠다.

▲전북도민들께 한마디

전북경제의 침체가 우리 도민들의 ‘희망의 침체’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비록 전북도정 8년은 실망스러웠지만, 우리 도민들은 삶의 현장에서 정말 눈물겹게 최선을 다했다. 우리 전북 청년들은 서로를 배려하는 연대와 도전, 혁신의 열정을 발휘했다.

전북도민에게는 ‘위대한 도전의 DNA, 새로운 변화의 DNA’가 있다. 시대를 이끈 중심에 전북이 있었다. 전북 도정이 도민의 열망을 닮아갈 수 있다면, 전북의 힘으로 중앙정치를 견인해내고 설득해낼 도지사가 있다면, 우리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 수 있다.

저 김관영이 해내겠다. 사시, 행시, 회계사 시험을 통과하고 중앙정부, 법조계,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하며 축적된 저의 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전북을 바꾸겠다.

저의 도전이 변화를 향한 전북도민의 열망, 전북의 꿈과 만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를 소망한다. 지난 8년의 침체기를 더 이상 반복할 수는 없다. 새로운 전북! 변화되는 전북! 우리는 해낼 수 있다. 도민 여러분, 새로운 전북을 향한 우리의 도전을 저와 함께 시작해주시기 바란다.

▲전북도민들에게 어떤 도지사가 되고자 하는지?

젊고 힘있는 도지사, 유능한 경제도지사, 김관영이 될 것이다.

저는 예스맨 관리자가 아니라, 힘있는 도지사가 되어 중앙정부를 맞상대하며 전북의 과제를 대한민국의 과제로 만들 것이다. 전북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견인하고, 기업을 끌어 올 것이다.

그동안 법조계, 중앙정치, 중앙정부, 경제계를 망라해 제가 축적한 인간적 신뢰관계를 모두 전북에 쏟아부을 것이다.
저는 젊다. 그래서 더 역동적으로 일하며, 도전하고, 설득하고, 일을 추진할 수 있다. 그 어느 지역의 도지사보다 더 다이내믹하게 일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전북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지사, 전북이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시대를 개막한 도지사가 될 것이다.
전북을 저 김관영의 땀으로 적시겠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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