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청년 결혼‧출산 위한 대출금 이자 전액 지원"
임정엽 "전주청년 결혼‧출산 위한 대출금 이자 전액 지원"
  • 김주형
  • 승인 2022.03.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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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결혼행복론 3,000만원-출생행복론 2,000만원까지 3년간 보전”

"전주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위해 대출한 자금의 이자를 일정 기간 전액 지원하는 ‘행복론(loan)’ 사업을 추진하겠다."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5기 완주군수)는 23일 ‘청년 보듬정책’ 5탄을 발표하고 행복론 도입을 다짐했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결혼과 출산에는 목돈이 필요한데, 지금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이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대출 이자 지원은 예비‧신혼부부와 출산을 앞둔 가정에 가장 현실적이고도 든든한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예비부부와 결혼 2년 이내 신혼부부에게는 ‘결혼행복론’을 지원, 결혼 및 주거 등에 필요한 대출금 3,000만원까지의 이자 전액을 3년간 대신 내준다. 

아이를 출산한 가정은 ‘출생행복론’을 통해 이자 걱정 없이 3년간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가 결혼행복론을 지원받다가 아이를 출산하면 ‘출산행복론’으로 전환해 추가로 2,000만원을 이자 부담 없이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행정에서는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창구를 개설해줄 방침이다.

결혼행복론 3,000만원에 대한 이자를 연3%(월 7만5,000원)로 적용할 경우 신혼부부 1쌍이 받는 이자혜택은 3년간 총 270만원으로 추산된다.

출생행복론을 같은 조건으로 적용하면 아이 한 명이 3년간 지원받는 총액은 180만원에 이른다.

2019년 기준 전주의 혼인 건수가 2,828쌍, 신생아 수가 3,502명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결혼‧출생행복론 지원 규모는 각각 27억원, 24억원이다.

결혼‧출산행복론은 기존 은행권 대출과 별개로 지원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임 출마예정자는 “인생에서 인생에서 가장 고귀한 순간인 결혼과 출산을 경제적인 이유로 유보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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