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지방선거 출마자 검증 강화하겠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지방선거 출마자 검증 강화하겠다“
  • 고주영
  • 승인 2022.03.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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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3대 방향 제시…검증은 철저하게, 혁신은 과감하게, 경선은 공정하게’
시장‧군수 후보 경선 토론 의무 실시…도당공관위 오는 29일부터 본격 활동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23일 지방선거 공천 관련 기조로 검증은 철저하게, 혁신은 과감하게, 경선은 공정하게’라는 3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의원실에서 전북 국회출입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오는 6·1 지방선거에 나갈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전북도당의 공천 기조를 설명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철저한 검증’과 관련해 "지난 총선 때 적용한 7대 기준을 엄격 적용할 예정"이라며 "범죄경력, 도덕성 검증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리, 부정 연루자에 대한 정밀 심사를 더욱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감한 혁신‘에선 "청년·여성의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계층·전문분야 등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다선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와 역량에 대한 철저한 재평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한 경선‘에선 "당원 또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정책과 역량을 비교 평가할 자료를 제공하고, 경선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서는 후보자 토론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후보 검증을 위해서는 반드시 토론회가 중요하다"며 "경선과정에서 시장,군수는 의무적으로 토론회를 가져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도당의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예비후보자검중위원회는 오는 29일 이후에도 계속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재심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후보자 추천 완료 시점까지,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25일까지,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1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도당공관위 구성과 관련해 "중앙당의 지침이 나오면 15명~2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이번 주말쯤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29일부터는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위에서는 이미 의견을 받아 최선을 다해 반영하고, 여성 50% 등 중앙당 지침에 적합하도록 꾸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 30% 의무할당에 대해선 "아직 중앙당으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했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론 청년·여성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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