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전주시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 김주형
  • 승인 2022.03.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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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올 상반기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권역별 TNR 데이)’ 추진
- 지난 20일 서노송예술촌 인근에서 전주시 길고양이보호협회와 협력하여 진행
- 권역별 중성화(TNR) 실시할 경우 일반 TNR보다 개체수 조절 효과 급증

전주시는 연말까지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빈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권역별 TNR 데이)’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많거나 길고양이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지역(권역)에서 집중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중성화 수술은 전주시 길고양이보호협회 및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협조를 받아 지난 20일 서노송예술촌 인근에서 진행됐다.

시는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통해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과 울음소리, 배변활동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길고양이 TNR 사업의 목표인 개체수 조절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권역별 중성화(TNR) 이외에도 개별·군집별 중성화를 상시 운영해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동물복지가 곧 사람복지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동물복지 정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전주교대 인근의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결과 해당 권역에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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