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지역균형특위 부위원장에 정운천 의원 내정
인수위 지역균형특위 부위원장에 정운천 의원 내정
  • 고주영
  • 승인 2022.03.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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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안배 고려 정 의원 영입…전북 공약 탄력 전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임명됐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부위원장과 위원 15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특히 정 의원의 임명의 경우 경북 출신인 김 위원장이 지역 안배를 고려해 전북 출신인 정 의원을 영입해 지역 균형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이날 정 의원이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에 전격 임명됨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기간 제시한 전북 공약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 위원으로는 엄태영, 하영제, 홍석준 의원과 현을생, 박기관, 김재구, 원숙연, 오정근, 이기우, 김범수, 류제화, 변정섭, 육동일, 이인선, 하형주 위원 등이 인선됐다.

김 위원장은 "일주일에 한 번 특위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실무적인 일들은 각 시도에서 파견되어 오는 전문위원과 중앙부처에서 파견되는 전문위원들이 실무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특위의 역할에 대해선 "균형 발전은 중앙 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관여 됐다"며 "산업정책과 금융정책, 교육정책 모든 게 관련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당선인께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 분권 문제를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강조해온 만큼 인수기간에 특위를 두고 사람을 앉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좁게 보면 좁고 넓게 보면 넓을 수 있는데 가능한 폭넓게 보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공약을 다루는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새만금 사업과 제3 금융중심지 등 전북 관련 공약이 국정 계획에 반영되도록 앞장서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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