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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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2.02.16 12: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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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초등학교 /4학년 김승규
상관초등학교 /4학년 김승규

공을 뻥뻥 찬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계속 뻥뻥 찬다
상대도 뻥뻥 찬다
그런데 잘 들어간다

남들이 차면
골대 속으로 잘만 들어간다
참! 이상하다

축구대회 나가서 
골을 꼭 넣어보고 싶다

<감상평>
  승규 어린이가 축구를 좋아하는 듯합니다. 축구하는 모습을 ‘뻥뻥’ 의성어와 함께 실감나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공이 생각처럼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내가 찰 때는 공이 잘 들어가지 않는데, 다른 애들이 차는 공은 골대를 향하여 잘 들어갑니다.
  이런 경우를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이라고 합니다.시험 볼 때 자신이 공부하지 않은 곳에서만 시험문제가 출제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차가 더러워서 힘들게 세차했는데 다음 날 비가 와서 다시 더러워지면 머피의 법칙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선택적 기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대로 안 돼서 실패하거나 운이 없다고 느끼는 일만, 아주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 좋은 기억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나만 머피의 법칙에 해당된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승규 어린이, 힘내세요! 
  승규 어린이의 동시가 활기차고 솔직한 표현이 돋보입니다. 열심히 축구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으면 머피의 법칙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승규 어린이가 축구대회 나가서 꼭 골을 넣어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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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2022-02-23 12:55:12
할머니는 우리승규 언제나 응원해
사랑한다 우리승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