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대한방직터-경기장 개발, 5자 협의체 구성"
임정엽 "대한방직터-경기장 개발, 5자 협의체 구성"
  • 김주형
  • 승인 2022.02.03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정엽 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단장, 행정 지속성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위해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 LH공사, 롯데쇼핑, 자광 등 공동참여 협의체 구성 제안
임정엽 민주당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
임정엽 민주당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단장(민선 4기·5기 완주군수)은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터 개발을 위한 5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임 단장은 3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 LH공사, 롯데쇼핑, 자광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단장은 종합경기장의 경우 도심재생과 연계시키고 대한방직터는 신도시형 모델로 추진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분담내용은 기존의 시민여론을 토대로 5자 협의체를 통해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단장의 기본 구상은 종합경기장은 통합시청사와 복합시설로 만들고 복합시설에는 청년창업, 미래산업육성, K 캠프, 로컬푸드 매장, 시민마트 등을 입주시켜 일자리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또 지하에는 시외와 고속버스터미널을 입주시키고 시내버스 환승시설도 보강해 사람과 물류의 흐름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임 단장은 또 대한방직터는 종합경기장 개발 용도와 중복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통합적 안목으로 용도를 원만하게 재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공론화위원회'의 40% 환수 권고사항을 원칙적으로 지키면서 환수방식을 다변화함으로써 개발의 효율성과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임 단장은 "늘어나는 개발행정 수요에 맞게 전주시의 전담 조직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필요시 상당폭 보강하겠다"면서 "기반시설과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물 조성에 전북개발공사와 LH공사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단장은 이 같은 개발구상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 전주시 집행부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전주역세권과 가련산공원을 놓고 빚어진 기관 간 갈등도 원만하게 풀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