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코로나 확산 방지 '진력'
전주시보건소, 코로나 확산 방지 '진력'
  • 김주형
  • 승인 2022.01.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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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보건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모든 역량 집중키로
- 최소한의 인력 제외한 가용가능인력 역학조사·재택치료자 관리 등에 투입
- 오미크론 확산 및 확진자 급증에 따라 설 연휴 대비 비상대응 체제도 구축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27일 올 상반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의한 확진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등 관련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소한의 필수인원을 제외한 소속 가용가능 인력들을 △재택치료자 관리 △역학 조사 △이동검체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보강 투입키로 했다.

시는 또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늘고 있는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 전담 TF를 통해 관리하는 한편, 확진자 및 접촉자 대상 역학조사와 재택관리자 물품 전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간 이동과 만남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설 연휴에 대비에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27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보건소는 먼저 기존 운영해온 화산 선별진료소(화산체육관)·덕진 선별진료소(전주시 실내배드민턴장)를 이번 연휴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가동키로 했다.

덕진 선별진료소의 경우 귀성객들에 대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휴기간 임시선별진료소를 증설하고, 선별진료소의 휴일 근무인력도 각각 25명(화산)과 18명(덕진)으로 연휴 이전 대비 각각 3~4명씩 보강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

이에 따라 역학조사와 가검물 채취·검사, 방역소독 등 방역업무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주·야간 쉬지 않고 이뤄지게 된다.

동시에 시는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한 재택치료 비상근무조를 편성, 확진자 중증도에 따른 재택치료 분류 및 건강·격리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대자인병원과 전주다솔아동병원, 남원의료원 등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3개소에 병상 배정 및 이송 요청 등을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 연휴 기간 운영되는 비상대책상황실를 중심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후송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했으며, 연휴기간 응급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의 운영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체에 의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이 코로나19 상황의 중대 고비”라며 “보건소는 확진자 관리 등 코로나19 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오미크론 확산을 늦출 수 있도록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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